1.탈모 의심 신호와 체크 포인트
(1) 머리카락 빠짐 증가
탈모가 시작되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샤워 후 배수구에 머리카락 뭉치가 자주 발견되거나, 아침에 베개 위 머리카락이 늘어났다면
탈모 초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일시적 탈락’일 수도 있으나,
이전보다 현저히 빠짐이 늘었다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2) 정수리·이마 라인의 변화
남성은 정수리나 M자 이마가 점점 후퇴하는 양상이, 여성은 가르마 라인이 눈에 띄게 넓어지는 형태가 흔합니다.
거울을 볼 때 과거보다 두피가 더 많이 보인다면 초기 탈모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모발 굵기와 힘의 저하
모발이 가늘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손으로 만졌을 때 푸석푸석하거나, 빗질할 때 쉽게 끊어진다면
모낭이 약해졌을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초기에 잡아주지 않으면 점점 더 많은
모발이 영구적으로 소실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2.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 테스트
(1) 손가락 빗질 테스트
손가락을 빗처럼 펼쳐 가볍게 머리를 빗었을 때, 한 번에 3~4가닥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만합니다.
이 테스트를 연속 며칠 동안 수행해 평균치를 내보면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모발 굵기·끝 갈라짐 확인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거나 중간에 부러져 있는 경우가 잦다면,
이미 모발 케라틴 구조가 손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피 환경이 나쁘거나
영양 상태가 부실해 모발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으니, 단백질·비타민 보충을 고려해야 합니다.
(3) 두피 사진 기록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정수리·이마 등을 정기적으로 찍어두면 미세한 변화를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서서히 진행되어, 육안으로는 어느 순간 확연히 보일 때쯤
이미 많은 모낭이 손상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으로 추이를 살펴보는 습관은 조기 대처에 큰 도움을 줍니다.
3.탈모 유형별 자가진단 특징
(1) 남성형 탈모
안드로겐성 탈모라고도 하며, DHT 호르몬 영향으로 정수리와 이마 M자 라인이 후퇴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가족력(유전)과 관련이 깊고,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호르몬 억제 치료나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여성형 탈모
여성은 정수리·가르마 부분이 서서히 비어 보이는 형태가 일반적이며, 호르몬 변동이
큰 임신·출산·갱년기 시기에 탈모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모발 전체가 고르게 가늘어지는
분산형 탈모도 많아, 초기에 눈치채기 어렵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3) 원형 탈모
면역계 이상이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두피 일부가 동그랗게 탈모되는 유형입니다.
조기 대응하지 않으면 여러 개로 늘어나거나 범위가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요인이 크므로,
정신건강 관리도 필수입니다.
4.전문가 상담과 조기 대응의 중요성
(1) 모낭 손상 전 대처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모낭이 심하게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약물·시술 등)를 시작해야
살아 있는 모낭’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에서 의심 신호가 나오면 미루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2) 정확한 원인 파악
탈모는 유전, 호르몬, 두피 질환, 영양 결핍,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어떤 요소가 우선적으로 문제인지 알아야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모발·두피 진단 기기 등을 활용해 원인을 세밀하게 파악합니다.
(3) 생활습관 점검과 병행
아무리 강력한 치료를 받아도, 일상 습관이 계속 나쁘면 탈모 진행을 멈추기가 어렵습니다.
식습관·수면·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모발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은 무엇보다 선택의 폭을 넓혀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훗날 모발 상태가 훨씬 달라집니다.
이상 꼰대의 생활지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