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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복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by 꼰대의 생활지혜 2025. 3. 17.

1. 탈모약의 기본 원리와 종류

(1)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탈모약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성분이 바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입니다. 
이 두 약물은 5알파 환원효소(5-AR)를 억제해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호르몬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줄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주로 5알파 환원효소 2형에 작용하고,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모두에 작용할 수 있어, 
차후 복용 효과나 부작용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병원에서는 대개 피나스테리드를 먼저 권유하는 편이지만, 환자의 체질이나
 탈모 진행 상태에 따라 두타스테리드를 선택하기도 하므로 전문의의 판단이 필수적입니다.

(2) DHT 억제와 모낭 보호

남성형 탈모는 DHT가 모낭세포를 공격해 머리카락을 점차 얇고 짧게 만들다가, 
결국 빠지도록 유도하는 기전이 핵심입니다.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면
 이 과정을 지연시키거나 어느 정도 차단하여 모낭이 계속해서 정상 굵기의 모발을 생성하도록 돕습니다. 
물론 완벽한 발모 효과보다는 ‘이미 있는 모발을 보호하고 유지한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치료 목표를 ‘탈모 진행을 늦추고 현재 상태를 최대한 유지한다’로 잡으면, 
실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복용 시기와 기대 효과

탈모약 복용은 빠른 결과보다는 긴 호흡을 갖고 바라봐야 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최소 3~6개월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헤어라인이 크게 달라지는 느낌보다, “머리카락 빠짐이 줄었다”
또는 “정수리 부근이 예전보다 덜 휑해졌다”는 식으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주를 이룹니다.
모발이 눈에 띄게 굵어지거나 숱이 확 늘어나는 경우는 일부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므로,
약물 복용 전 realistic한 기대치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탈모약의 대표적 부작용

 

(1) 성기능 저하와 성욕 감소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부작용은 
성욕 감소나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저하 문제입니다. 임상 사례상 극히 일부가 해당 증상을 경험하기는 
하지만, 실제 유병률 자체는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대부분 약을 복용하다 보면 몸이 서서히 적응하여 부작용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만약 성기능 문제로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느껴진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용량을 줄이거나 
두타스테리드에서 피나스테리드로 변경하는 식으로 대응 가능하므로, 성급히 복용을 중단하기보다는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우울감·무기력증

또 다른 부작용으로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우울감, 무기력증이 보고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심리적 원인과도 맞물려 나타날 수 있어, 실제로 탈모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우울감을 심화시키기도 합니다.
예민한 체질이라면 복용 초기부터 기분 변화를 세심하게 체크하되, 가벼운 우울감이라면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가거나 일상 기능을 저해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대처와 모니터링

탈모약의 부작용은 개인별 편차가 매우 큽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런 문제 없이 약을 수년간 복용하기도 하고,
일부는 복용 초기부터 크고 작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작정 두려움에 중단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부작용 여부를 체크하며 필요시에는 전문가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약물 중단은 탈모가 다시 가속화될 수 있으므로, 용량 조절이나
 다른 약제로 변경하는 과정을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3. 복용 기간과 약물 선택 팁

 

(1) 장기 복용의 필요성

탈모가 이미 시작된 경우, 근본적으로 호르몬의 영향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장기간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몇 년 이상 약을 복용하면서 모낭을 보호해야 하며,
 중도에 끊으면 DHT 수준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탈모가 재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전적·심리적 부담을 감안해 꾸준히 약을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해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면서 오랜 기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 개인 체질과 병원 상담

피나스테리드가 모든 환자에게 최적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간혹 두타스테리드가 
더 좋은 효과를 내는 환자도 있고, 성기능 저하 부작용에 민감한 경우라면 용량을 
세분화하거나 주 2~3회만 복용하는 변형 요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체질과 탈모 양상, 라이프스타일을 종합해 최적의 방법을 찾으려면 전문의 진료가 필수입니다. 
스스로 약을 판단해 인터넷 구매 등을 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처방받고 지시에 따르시길 권장합니다.

(3) 무분별한 약물 병행 금지

“빨리 효과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외용제 등을 한꺼번에 시작하거나, 
용량을 임의로 늘리는 행동은 부작용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효과가 겹치는 약을 동시에 써도 
시너지보다는 오히려 체내 혼란이 커지고, 정작 어느 약물에서 부작용이 왔는지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전문가와 상의해 단계적으로 시도하고, 몸의 반응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치료 계획을 조정해야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4.탈모약 복용과 함께할 생활관리

 


(1)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호르몬 균형에 민감한 탈모 치료는 스트레스와 수면 패턴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분비 증가로 이어져 탈모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 부족 역시 모발이 재생·성장하는 시간을 빼앗습니다. 하루 7~8시간 숙면을 목표로 하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나 과도한 카페인을 피함으로써 숙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명상·가벼운 요가·걷기 등 스트레스 완화 활동도 병행해 주시면 좋습니다.

(2) 영양 섭취와 두피 위생

모낭이 건강하게 기능하려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적절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케라틴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녹색 채소 등을 규칙적으로 드시면 두
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샴푸 시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적절한 온도의 바람으로 두피를 말리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장기적 관점에서의 병행

탈모약은 어디까지나 호르몬 억제를 통한 보조 장치이며, 실제 삶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식습관·수면 패턴 같은 요인도 탈모 경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문에 ‘약만 먹으면 된다’고 방심하기보다, 전체적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으로 탈모 상태를 체크하는 노력이 필수입니다.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약물 복용 여부나 치료 전략을 조정해나가면, 보다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상 꼰대의 생활지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